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만든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영화계를 휩쓴 가운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지난 6일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로,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선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를 방지하고자 피터 파커의 역을 맡은 톰 홀랜드가 주의를 주는 모습으로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톰 홀랜드의 주의로 시작된 예고편은 친구들과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가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물론 MCU의 새로운 얼굴인 미스테리오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런던, 베니스, 베를린 등 유럽에서 새로운 빌런들에게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조성했다.

이처럼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액션, 새로운 스토리로 궁금증을 자극한 2차 예고편은 6일 소니픽쳐스의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 직후 24시간 만에 전 세계 온라인 누적 조회 수 약 1억 3520만회를 기록하며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차지했다. 국내 관객들 역시 CGV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단 12시간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예상할 수 있었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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