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기생충' 이선균X조여정 열일 홍보 #부부케미 #봉준호 #칸영화제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5-14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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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의 이선균-조여정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비화를 공개했다.

 

오늘(14일) '기생충' 주연 배우 이선균과 조여정이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영화소개부터 봉준호 감독과의 일화, 칸영화제 비하인드까지 털어놨다. 이선균은 '기생충'을 소개해달라는 청취자의 요구에 "부부로 나오는 저희 가족이 있고 송강호 선배님이 가장인 전원 백수 가족이 있는데 그 집의 장남인 최우식씨가 영어 과외를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는 가족희비극"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모든 장면이 겹겹이 잘 싸이고 디테일이 있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보시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선균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와 함께한 술자리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이선균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금방 취했다고 고백하며 "워낙 존경하는 감독님이었다. 또 송강호 선배님도 같이 미팅을 가졌는데 대학 때부터 감독님 영화와 선배님의 영화를 보고 자랐다. 그분들과 작업하는 게 꿈이었다. 어떤 자리보다 설레었고 긴장하다 보니까 조절하지 못하고 급하게 마셨다"라고 털어놨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조여정에 대해서 이선균은 "영화 '기생충'에서 조여정씨가 코믹하게 나오는데 코믹 연기를 너무 잘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역할은 조여정이 아니면 대체 불가가 아닌가 한다"라고 극찬했다. 송강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선배님은 칸 영화제에 자주 가시니까 흐름과 그런 걸 아시는 것 같다. 올해 가능성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시더라"라며 칸 영화제 수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조여정은 봉준호 감독과 호흡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전에 안 보여준 역할이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지나가는 역할이라도?"라고 묻는 질문엔 "설마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시켰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별명도 공개했다. 이선균은 "봉준호 감독님의 별명은 봉테일"이라며 "봉 감독님은 현장에서 굉장히 유연하시다. 대본 볼 때부터 드라마 개연성 미술적인 요소 등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그 디테일이 합쳐져서 훌륭한 작품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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