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어비스' 3회만에 박보영 죽인 범인 밝혀져···섬뜩한 반전 전개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5-14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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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에서 박보영을 죽인 범인이 이성재로 드러나며 섬뜩한 소름을 유발시켰다.

 

어제(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3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고세연(박보영), 차민(안효섭), 박동철(이시언)의 삼각 공조가 시작되며 깨알 같은 웃음과 함께 진실을 밝힐 때마다 섬뜩한 반전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고세연은 차민과 함께 자신을 죽인 살인범으로 오영철(이성재)과 박기만(이철민)을 지목하며 수사망을 좁혔지만 확실한 물증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고세연은 자신의 전 선배 검사 이미도의 헤어진 남친이자 엄산동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 박동철과 마주하게 됐다. 박동철은 고세연을 자신의 전 여친 이미도로 착각했고, 고세연은 이를 이용해 박동철과 공조하며 엄상동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 정보를 얻어내 살인범 정체에 한걸음 가까이 갔다.

 

그러는 와중에 오영철은 60대 노인으로 부활해 여전히 살인 행보를 보여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했다. 오영철은 고세연이 사망한 날 돌연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현재 5년 전 자신의 죽은 아버지 행세를 하며 순박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엄산동 살인 사건의 유족인 박기만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 오영철은 박기만의 딸 유품에 부착된 도청기를 통해 그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악하며 서늘한 눈빛을 보인 채 "이제 진짜 사냥을 시작해볼까?"라고 읊조려 보는 이들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 시각 차박기만으로부터 고세연을 죽인 살인범이 오영철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오영철은 자신이 죽었다는 착각에 추가 살인을 저지른 후 지문을 남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고세연과 차민이 언제쯤 60대 노인으로 부활한 오영철의 진실을 알게 될지,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영철과 엄산동 살인 사건 담당 검사인 서지욱(권수현)과 차민의 약혼녀 장희진(한소희)의 관계가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 방송 말미 자신을 체포하려는 서지욱에게 오영철은 "넌 어차피 진작 알고 있었잖아? 내가 오영철의 애비가 아니란 것도. 난 누구보다 널 잘 아니까. 네 놈한테는 내 피가 흐르거든"이라며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앞서 서지욱은 남몰래 고세연의 무덤을 파헤치고 오영철의 집 비밀번호를 아는 듯한 행동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지욱-장희진-오영철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강에 달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4회는 오늘(14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tvN '어비스' 방송화면]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