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남편 황민과 결국 이혼하기로 했다.

어제(14일) 박해민 측은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원만하게 협의이혼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는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해다. 박해미의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녀의 단호한 결정에 "응원하겠다", "잘하셨다. 늘 당당하고 멋지게 사시길 바란다", "진짜 큰 사람"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서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동승자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사망자 2명이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큐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당시 박해미는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고 당연히 책임을 질 것"이라며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해미는 이번 사건을 바탕으로 결국 남편 황민과 협의 이혼을 진행, 25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사진=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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