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첫방 '가시나들' 잔잔한 감동X웃음 다잡았다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5-20 14:13 |

본문

c64aaf30b84908aa080cdd8e4c7b0dac_1558328 


첫 방송된 '가시나들'이 잔잔한 힐링과 감동, 웃음을 선사했다.

 

어제(19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은 팍팍한 현실에 처한 시청자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무공해 힐링 예능으로, 경남 함양의 문해학교에서 다섯 할머니와 다섯 청춘들이 만나 한글을 배우고 인생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 수업을 위해 새단장한 문해학교에 온 할머니들은 새로운 교실에 낯선 반응을 보였다. 문해학교의 선생님으로는 문소리가 함께했다. 문소리는 할머니들을 자리에 안내해주며 자신을 선생님이라 소개했다. 이어 할머니들과 함께 공부할 다섯 청춘을 소개했다. 배우 장동윤을 시작으로 우주소녀 수빈, 위키미키 최유정, (여자)아이들 우기, 이달의 소녀 이브가 순서대로 등장했고, 할머니들과 짝을 이뤘다.

 

첫 수업으로는 짝꿍 알아가기였다. 다섯 할머니의 얼굴을 표지로 쓴 새 교과서를 받은 이들은 서로에 대해 묻고 답한 것들을 적었다. 할머니들은 삐뚤빼뚤한 글씨로 최선을 다해서 적었고, 이를 발표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마친 뒤에는 짝꿍의 집으로 이동했다. 박승자 할머니와 짝을 이룬 우기는 할머니가 좋아하는 레슬러가 있을 정도로 레슬링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할머니는 레슬러들이 하는 말을 듣고 영어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작은 바람을 전했고, 이에 우기는 간단한 회화를 알려주면서 레슬러들의 말을 따라 해 웃음을 유발시켰다.

 

이남순 할머니의 집에 간 이브는 "아랫도리가 추워서는 안 된다"라며 할머니가 건넨 편한 일바지를 입고, 할머니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쑥을 씻었다. 쑥을 씻으면서 이브는 할머니에게 한글을 배우면서 좋았던 점 등을 물으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소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은 앞으로 4주 동안 일요일 저녁 6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가시나들' 방송화면]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