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 홍보 차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오늘(2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한 문소리는 영화 '배심원들'을 통해 호흡한 박형식을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소리는 "결혼식 때 저도 나름 꾸미고 갔는데 형식이가 너무 훤칠하고 멋있는 청년이었다"라며 당시 박형식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이에 DJ 박선영은 "박형식 씨가 송혜교, 송중기 씨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느냐"라고 물었고, 박형식은 "결혼식 끝나고 뒤에 애프터 파티 같은 자리가 있었다. 박보검 씨가 피아노 반주를 하고 제가 축가를 불렀다. 성시경 선배님의 '두 사람'을 불렀다. 박보검 씨가 피아노를 정말 잘 치시더라"라고 답했다. 박선영은 축가로 불렀던 '두 사람'을 요청했고, 박형식은 즉석에서 '두 사람'을 불러 청취자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문소리는 영화 '배심원들' 흥행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 마지막에 나를 이렇게 울릴 줄이야 하시더라. 하지만 저는 속이 탄다. 예매율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너무 애를 태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그래도 보신 분들이 즐거워 해주셔서 소문이 나고 있다"라고 희망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영화 '배심원들'은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의 생생한 현장을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로, 15일 개봉과 동시에 전 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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