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검블유' 걸크러시 여성들의 통쾌한 한방···자체 최고 시청률 UP!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6-21 1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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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WWW)가 짜릿한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검블유'는 지난 19일 방송 말미에 걸크러시 넘치는 배타미(임수정)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미는 자신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게 조작한 오진우(지승현)을 찾아가 시원한 반격을 선사했다. 돈으로 해결하려는 오진우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되갚으며 보는 이들까지 통쾌하게 만들었다.

 

19일에 방송된 회차에서 배타미의 한방이 있었다면 20일 방송에서는 차현(이다희)의 한방이 있었다. 이날 차현은 남자친구 표준수(김남희)가 유명 BJ 윤동주(조혜주)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며 분노했다. 차현은 곧장 표준수에게 찾아가 태블릿PC로 머리를 가격하며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며 통쾌하게 복수했다.

 

이뿐 아니라 송가경(전혜진)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그동안 가경은 시어머니 희은(예수정)에게 복종하는 캐릭터로 나왔으나, 이날만큼은 다른 행보를 보였다. KU에서 만든 노트북 배터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희은은 이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내리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가경은 "실검이랑 뉴스는 손대지 말 것"이라는 결단을 내리며 처음으로 시댁에 반기를 들었다. 차현과 얽힌 과거 속 송가경의 멋졌던 모습이 보이며 그녀의 변화에 기대를 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박모건(장기용)을 밀어내기만 했던 타미가 드디어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회사 근처에서 모건과 가경이 함께 일하는 걸 목격한 후 질투 감정을 느낀 타미는 아무것도 모른 채 쫓아오려는 모건을 향해 그만 오라고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막상 평소와 다르게 전화도 문자도 없는 모건에 안절부절못하던 타미는 결국 먼저 그를 찾아갔다. 모건이 낚시하러 간 바닷가로 찾아간 그녀는 모건에게 처음으로 솔직하게 고백했다. 타미는 "네가 나한테 의미가 생겼다. 이렇게 놀다가도 아무 일 없었던 척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불안한 진심도 함께 털어냈다. 이에 모건은 "내가 당신한테 돌아가고 싶은 안전한 일상이 되면 고백해달라"라고 속 깊은 고백으로 답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트윈 침대의 좁은 틈 사이에 마주 앉아 심쿵 엔딩을 선사했다. 타미는 "나 너 무서워.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랬어"라고 말했고, 이에 모건은 "약한 모습 보이지 마요. 나 지금 되게 기회 같거든"이라며 설렘 가득한 멘트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한편, 짜릿한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방송화면]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