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혜리, 동생 쇼핑몰 '아마레또' 홍보 논란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7-08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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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방송 중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마레또'를 노골적으로 홍보해 도마위에 올랐다.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아마레또'가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출연한 혜리는 퀴즈를 맞춰 제작진으로부터 '클로즈업'과 '자막을 넣어준다'는 즉석 제의를 받았다.

이에 혜리는 메모지에 '아마레또'라는 단어를 적어 카메라에 비췄다.

제작진은 마지막 글자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방식으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냈다.

 

다른 출연자들이 '아마레또'​의 의미를 묻자 신동엽은 "동생 쇼핑몰이래" 라고 말해 주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잠깐만요. 이건 PPL로 들어와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장난스러운 말투로 지적했다. 이에 혜리는 민망해하며 "제가 투자를 해서 그렇다" 라고 답했다.

 

방송 이후 혜리 동생의 쇼핑몰​'아마레또'​는 이틀 연속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네티즌으로부터 주목받았다.

이에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검이라니. 축하축하. 내 동생" 이라는 글을 적으며 실시간 검색어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자신이 투자하고 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대놓고 홍보한 혜리의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지도 높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홍보하는 행위는 동종업계 종사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다른 연예인들도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하는 사업을 자주 홍보해 왔다며 혜리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혜리의 행동보다 이를 제대로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지 혜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혜리는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ING)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ㅏ.

"지난 6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혜리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한 소속사는 "방송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기사 =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