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시간'의 주인공인 배우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중도하차를 결정했다.

어제(26일) 오후 MBC는 수목드라마 '시간'의 주인공인 김정현이 하차한다고 알렸다. MBC는 김정현의 소속사 측의 입장을 대신 전했고, 소속사에선 건강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시청자들은 어떤 건강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했고 이와 관련하여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병명까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수면장애, 섭식장애 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 제작진과의 협의하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정현의 '시간' 하차는 이런저런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0일에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의욕 없는 표정과 상대 배우를 무례하게 만든 행동에 대해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이처럼 논란으로 시작된 드라마 '시간'에서 끝도 좋지 않게 마무리하게 되고 말았다.

한편, 배우 김정현이 출연한 MBC 드라마 '시간' 제작진은 김정현의 후임 배우는 없고 그가 분한 천수호라는 캐릭터는 극에서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것으로 대본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결정지었다고 입장을 전하며 아직 김정현 배우는 남아있는 분량을 촬영 중이며 정확한 하차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MBC]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