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보이스 2' 종영, 충격적 결말 '이하나 죽음?'…역대 최고 시청률

작성자 이수빈
작성일 18-09-17 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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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2'가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OCN '보이스 2' (연출 이승영, 극본 마진원) 최종화에서는 방제수(권율 분)가 골든타임 팀을 함정에 빠트렸다. 자신의 연쇄 살인 혐의를 자수하러 온 방제수는 도강우(이진욱 분)를 자극하고 형사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도망쳤다. 경찰들이 얼마나 무능력한지 증명하기 위한 방제수의 계획된 작전이었다. 

 

도강우는 자신을 도와준 곽독기(안세하 분)가 사실은 방제수의 조력자였단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휴대폰을 추적해 방제수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미 방제수는 도망친 뒤였고 도강우는 그가 자신 앞에 나타나도록 도발했다. 결국, 방제수는 자신의 엄마와 살았던 고시원에 들어가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 

 

골든타임 팀 센터장 강권주(이하나 분)와 도강우는 방제수를 잡기 위해 고시원으로 출동했다. 잡힌 범인이 방제수의 하수인이었고, 다른 건물에서 그들을 지켜보던 방제수를 알아차린 도강우는 그를 쫓아 몸싸움을 벌였다. 방제수는 자신과 똑같은 사이코패스인 도강우에게 "나를 살려두면 강권주가 죽어"라며 자극했지만, 방제수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은 도강우는 그를 죽이는 대신 체포하는 선택을 했다. 모든 것이 해결되는 듯했다.


이때 강권주가 살려달라는 아이의 소리를 듣고 다시 폭탄이 설치된 고시원으로 들어갔다. 방제수는 도강우에게 강권주의 청각 능력을 안다고 얘기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도강우는 강권주에게 지금 어디냐고 물었다. 강권주는 아이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아이의 음성이 녹음된 소리란 걸 알았다. 강권주가 녹음기를 들자 폭탄이 작동되었고 자신이 함정에 빠졌음을 깨달았다. 이어 폭탄이 터지며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에 도강우는 과거 살인사건의 기억을 되찾으며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고시원 밖 자동차에 탄 중년 남성이 "코우스케가 돌아올 것 같습니다"라는 시즌 3을 예고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도강우의 과거에 대한 진실과 강권주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미스터리를 남기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보이스 2' 최종화는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은 평균 7.1%, 최고 7.6%를 나타내며 케이블, 종편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남녀 25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6.4%, 최고 6.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로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OCN '보이스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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