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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9일) 현빈, 손예진 주연의 영화 '협상'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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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과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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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악질 범죄자이지만, 사연이 있는 인질범 민태구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했다. 사건 속 민태구의 선택에 숨은 이유를 따라가며 계속 변화하는 감정 흐름에 대해서도 주목해서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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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 손예진은 긴 머리를 싹둑 자르면서 카리스마 있는 협상가로 변신했다. 손예진은 최고의 협상가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과 냉정함을 잃지 않는 인물인 하채윤 역을 맡았다. 경찰 옷을 벗을 위기에 놓였지만 민태구가 협상가로 지목해 12시간 안에 협상에 성공해서 인질을 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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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악랄한 인질범 민태구와 냉철한 하채윤이 벌이는 협상은 성공적으로 끝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예진과 현빈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협상'은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 조승우와 지성 주연의 '명당'과 같은 날 개봉한다. ​추석을 겨냥해 개봉하는 ​기대작 중 유일한 현대극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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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협상']

[기사 =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