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X채수빈 달달 로맨스 예고
본문
이제훈, 채수빈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최고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전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인기를 이어받았다.
어제(1일) 첫 방송에서는 무언가 비밀이 있어 보이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사고뭉치 한여름(채수빈 분)이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에서 만나 '사수'와 '선배'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과거 특별했던 인연이 공개됐다.
'사고뭉치'로 알려진 한여름이 출근 첫날부터 지각을 하며 상사에게 제대로 찍혀 험난한 회사 생활을 예고했다. 한여름은 진상 고객 대처 임무마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우월한 스펙에 공항 내 사고들을 냉철하게 해결하는 엘리트 신입사원 이수연을 사수로 두게 됐다. 당연히 자신보다 선배일 줄 알았지만 막 입사한 신입이라는 사실을 안 한여름은 이수연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분노로 가득 찬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실적 챙기는 건 본인이 다하냐"라며 "갓 신입이라면서요?"라고 따졌지만, 이수연은 "한여름 씨 사수이기도 하다"라고 답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선보였다. 사실 이수연은 큰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그럴수록 한여름은 더욱 이를 악물고 열정을 불태워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한여름과 이수연은 함께 공항 내 조현병 환자를 찾는 일에 나섰다. 이수연은 "사수로서 주는 주의사항입니다. 귀찮은 일은 참아줄 수 있는데 문제는 일으키지 마십시오. 저는 되도록 조용히 일하는 걸 좋아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지만, 조현병 환자라고 확신해 단독으로 움직인 한여름은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펜스에 다칠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이수연이 달려와 한쪽 팔로 막아냈고 한여름은 과거 교통사고 나기 직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이수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방송 말미에 한여름이 "우리 예전에 한 번 만난 적 있죠?"라고 묻자, 이수연은 "미안하지만 나는 그쪽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라고 답하며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이수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한여름과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이수연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영된다.
[사진 = SBS '여우각시별']
[기사 =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