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 tvN '남자친구',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0-05 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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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박보검의 특급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측이 5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송혜교, 박보검, 차화연, 고창석 등 배우들과 제작진이 함께해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이날 송혜교와 박보검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현장 관계자는 "두 사람은 달달한 목소리로 찰진 호흡을 보여줬다. 대본 리딩만으로도 로맨스를 과시해 현장을 설레게 했다"고 전했다.

특히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 역을 맡은 송혜교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휘어잡았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감정을 고스란히 녹여내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빠져들게 했다.

또한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 역을 맡은 박보검은 "청포도 같은 청년 김진혁 역을 맡은 박보검입니다"라며 통통 튀는 인사를 전했다. 첫 대본 리딩에서 철저한 준비로 영어 대사부터 만취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연기파 배우들과의 대본 리딩을 마친 박신우 감독은 "고마우신 분들의 면면을 보고 있자니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끝났을 때 더 떳떳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유영아 작가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남은 대본들도 선택해 주신 캐릭터, 흔들리지 않게 열심히 잘 쓰겠다"고 인사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 전 재벌가 며느리와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의 우연한 만남이 상대의 삶을 뒤흔드는 로맨스 드라마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tvN '남자친구]

[기사 =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