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서강준일까, 인간 서강준일까?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의심을 자아내는 마력을 펼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간 남신(서강준)이 깨어난 뒤, 차원이 다른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서강준.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남신뿐만 아니라, 두 캐릭터가 서로를 따라하는 설정까지 세밀히 표현했기 때문. 시청자들 역시 "사실상 1인 4역", "처음부터 지금까지 봤는데도 헷갈린다"는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고 있다.

지난 22회부터 남신Ⅲ를 연기하는 남신까지 합세하며 시청자의 월, 화 밤이 더욱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남신Ⅲ라고 생각한 순간, 남신이 냉소하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기 때문. 상황에 따라 두 남신 캐릭터의 경계를 만들기도 하고, 자유롭게 허물기도 하는 서강준의 한계 없는 연기가 로봇인지, 인간인지,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는 것.

관계자는 "그간 서강준이 두 남신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남신의 남신Ⅲ 연기가 계속될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너도 인간이니', 오늘(30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사진=KBS ‘너도 인간이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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