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PD수첩' '故장자연 사건' 재조명!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8-08-01 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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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故 장자연' 2부로 편성되어 이름 바 고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둘러싸고 치열한 진실 공방전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2009년 고(故) 장자연 사건을 담당했던 조현오(당시 경기지방 경찰청장)의 인터뷰가 담겨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에서 조현오 전 청장은 경기지방경찰청장 재임 당시의 부담감을 토로하며 조선일보의 갑질을 거론했다. "조선일보에서 아주 거칠게 항의를 해온 기억이 난다. '우리 조선일보는 정권을 창출시킬 수도 있고 퇴출할 수도 있다'고 정권을 운운하며 협박을 해와서 심각한 압박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당시 조선일보 사회부장을 거론하며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조선일보 사장 이름이 거론되지 않게 해달라며 왜 자꾸 관련 없는 사람이 거론되냐며 거칠게 항의하러 두 세 번 이상 온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조선일보 사회부장 측은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취재를 했던 것"이라며 장자연 사건 개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PD수첩'은 2009년 사회 고위층 인사들로부터 성 상납을 강요받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 장자연 사건을 보도하면서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 불리는 성상납 대상 유력 인사 관련 문건 내 인물들의 실명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MBC 'PD수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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