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사의찬미' 이종석X신혜선, 서로를 향한 애절한 마음…'윤심덕 김우진 완벽 빙의'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2-04 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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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과 이종석이 윤심덕과 김우진으로 빙의해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3일 방송된 SBS TV시네마 '사의찬미'에서는 윤심덕(신혜선 분)과 김우진(이종석 분)이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윤심덕은 김우진의 기혼 사실을 알고 스스로 곁을 떠났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더 깊어졌다. 신혜선은 사랑에 있어 적극적이고 당당했던 20대의 윤심덕과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며 한층 성숙해진 30대의 윤심덕을 제대로 소화해 극에 애절함을 더했다.

우진과의 사랑을 꿈꿨던 풋풋한 여대생의 모습부터 조선 최초 소프라노의 꿈은 이뤘지만 사랑까지 쟁취할 수 없었던 윤심덕의 심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내며 멜로 퀸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종석은 문학가를 꿈꾸는 순수한 청년에서부터 현실과 타협한 뒤 사랑과 꿈을 외면하는 기업가가 되기까지 5년이라는 서사 속 김우진의 캐릭터 변화를 섬세히 나타냈다. 심덕에 대한 사랑과 글과 조국을 애써 등진 채 무미건조하게 살아온 우진의 심경은 신극을 무대에 올릴 때 강단으로 가득했던 이종석의 텅 빈 눈빛만으로도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종석은 애절한 멜로 연기부터 폭발하는 감정신까지 극단적인 캐릭터 변화를 완벽한 완급조절로 그려냈다. 심덕을 향한 사랑과 내면의 그리움을 외면해야 하는 현실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은 이종석의 풍부한 감성 연기로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작가로서 김우진의 삶과 평생 단 하나의 연인이었던 윤심덕의 사랑의 결말이 그려질 '사의찬미' 마지막 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 SBS '사의찬미']

[기사 =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