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나쁜 형사' 신하균X이설, 미묘한 대립 구도 형성…시청률 10% 돌파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2-05 1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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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쁜 형사'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0%대에 진입했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는 시청률 8.6%, 10.6%​를 달성했다. 이틀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태석(신하균 분)은 당직 경찰이 없는 상황에서 변사체 발견 신고가 들어오자 채동윤(차선우 분)과 함께 출동했다. 변사체는 은선재(이설 분)의 부모였다. 취조실에서 채동윤과 대화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던 우태석은 "부모가 죽었는데 슬프지가 않아. 목소리는 숨길 수 있어도 표정은 못 숨겨"라며 은선재가 범인임을 직감했다.

천재지만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지닌 그녀의 진짜 모습을 간파한 ​우태석은 은선재를 찾아간다. 집 구석구석을 훑어보던 우태석은 한선재가 본명임을 알고 그녀를 도발했고, 은선재 역시 그가 이전과는 다르게 결혼반지를 빼고 있는 것을 보고 "결혼 생활에 문제 있죠?"라며 맞받아쳤다. 형사와 용의자로 만난 이 장면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돼 어떤 전개를 그려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우태석이 범행도구와 관련되어 있을 거라 생각해 은선재 집에서 대형견의 유골함을 들고 가자 은선재는 칼을 들고 우태석을 쫓아갔다. 유골함에서 배여울(조이현 분)의 이름표가 나오자 놀란 우태석은 은선재의 목을 조르며 "너 누구야"라고 캐물었다. 우태석의 질문에 당황한 기색 없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는 은선재의 모습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영국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한 '나쁜 형사'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우태석 형사와 타고난 천재이자 사이코패스 은선재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C '나쁜 형사']

[기사 =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