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골목식당' 180도 달라진 홍탁집 아들…백종원이 해냈다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2-13 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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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탁집 아들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9번째 골목 홍은동 포방터 시장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정식 촬영이 끝난 지 19일 만에 포방터 시장과 홍탁집을 기습 방문했다. ​예고편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구인광고와 오픈 시간이 지나도록 닫혀있는 가게가 공개돼 방송 후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 아닌가 하는 우려와 달리 홍탁집 아들이 가게 문을 열어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구인광고를 내게 된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무릎이 아파 서빙이 힘들다. 요리하면서 서빙과 어머니 보조를 하기가 힘든 상황이라 일손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홍탁집 아들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해 당면을 불리고 닭 육수를 만드는 등 음식 준비에 전념했다. 홍탁집 아들이 만든 육수를 맛본 백종원은 "훨씬 좋아졌다. 국물을 먹고 배고프면 된 건데 지금 배고프다. 고민하면 나보다 더 나아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후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 대표님이)요리만 알려주신 게 아니라 갈피를 못 잡았던 제 인생을 잘 갈 수 있게 인도해주셨다. 1년 뒤 가게를 찾아와서 제가 어떻게 하고 있나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어머니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마음먹은 대로 해줘서 고맙다"며 "좋은 부모 밑에서 고생 안 하는 거 봤으면 좋겠는데 부모 잘못 만나서 고생 많았고 사랑한다. 앞으로 부모 복이 없어서 그런가 하고 열심히 살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사 =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