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미우새' 하숙집 할머니 20년 만에 재회 '뜨거운 눈물'…시청자도 울었다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2-17 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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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이 하숙집 할머니와 재회로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고향 부산에 간 배정남은 ​만나고 싶은 하숙집 할머니를 찾기 위해 수소문했다. 다행히 그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동네 주민분들을 통해 차순남 할머니가 진해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배정남은 어린 시절 자신이 살았던 집을 방문해 추억을 회상하며 이웃 할머니들과 얘기를 나눴다. 이후 그는 죄송한 마음과 그리운 마음을 품고 하숙집 할머니가 계신 진해 병원을 찾아갔다. 할머니를 만나기 전부터 복받쳐 눈물을 머금은 배정남은 할머니가 면회실에 들어서자 "할무이, 저 기억해요? 남이, 남이. 늦게 와서 미안합니다"라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이어 차순남 할머니는 "기억나지, 정남이", "잘 커줘서 고맙다", "지금 찾아와준 것도 고마워 죽겠어"라며 재회의 눈물을 흘렸다. ​

또한 배정남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할머니가 해주신​ 된장찌개랑 비엔나소시지 진짜 맛있었는데"라고 하자, 할머니는 "너가 좋다는 건 다 해주고 싶었다"며 엄마 같은 심정으로 그를 키웠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할머니는 "아들 하나 더 생겼다"며 기뻐했고, 배정남은 "손주 다섯 낳을 때까지 살아계시라"며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기사 =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