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X조보아X곽동연, 9년 전 그곳에서 재회…"유승호 억울한 누명 벗을까?"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2-18 1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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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곽동연의 9년 전 그날의 전말이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유승호 분)가 손수정(조보아 분), 오세호(곽동연 분)와 대립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을 알렸다. 강복수가 복학한 첫날 신임이사로 부임한 오세호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입장표명에 나선 데 이어 강복수의 재입학을 알리며 언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때 강복수가 갑작스레 단상 위로 올라와 오세호의 마이크를 뺏은 뒤, 자신의 재입학에 대한 오세호의 변명을 뒤집었다.

이후 강복수는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들꽃반에 배정을 받았다. 정교사가 된 손수정을 담임으로 만나게 된 강복수는 그녀에게 "넌 그때 왜 그랬냐?"며 9년 전 일을 언급했다. 그러나 손수정은 "네가 진심이었다면 나한테 그럴 수 있었을까?"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고, 강복수가 "그게 무슨 말이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강복수는 자신에게 더는 할 말이 없다는 손수정과 함께 옥상으로 향하며 9년 전 일을 떠올렸다. 과거 무언가에 분노한 강복수는 옥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세호를 향해 주먹을 날리며 "어떻게 알았어? 아니 왜 말했어?"라고 외치자, 오세호는 "걔가 싫거든. 공부로 져 본 것도 처음이고, 내가 그렇게 잘 해줬는데 계속 나 무시하고"라며 울먹였다.

결국 강복수가 오세호를 외면한 채 분노를 삭이며 뒤돌아선 순간, 오세호는 옥상 난간에 선 채 "확 죽어버릴까"라고 강복수를 협박했다. 하지만 오세호가 장난치는 것으로 생각한 강복수가 단호하게 돌아서자, 표정이 돌변한 오세호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옥상 아래로 뛰어내렸다.

강복수는 미친 듯이 달려가 간신히 오세호의 넥타이를 잡았지만 오세호는 "나 좀 살려주라"라는 외침과 달리 강복수의 손을 뿌리치고 떨어졌다. 그 모습을 목격한 손수정은 경악하며 눈물을 흘렸다.

세 사람이 9년 만에 옥상에서 재회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를 모으는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 SBS '복수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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