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이창동 감독 '버닝'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한국 영화 최초"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2-18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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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에 선정됐다.

18일​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에 따르면, '버닝'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예비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버닝'은 '로마(멕시코)', '콜드 워(폴란드)', '가버나움(레바논)', '아이카(카자흐스탄)', '어느 가족(일본)', '네버 룩 어웨이(독일)', '길 위의 새들(콜롬비아)', '더 길티(덴마크)' 등과 함께 예비후보에 포함됐다.

​아카데미협회는 내년 1월 22일 9편의 영화 중 최종 후보 5편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내년 2월 24일 개최된다.

​한편 '버닝'은 LA 영화비평가협회(LAFCA)와 토론토 영화비평가협회(TFCA)로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2019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사진 = 영화 '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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