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에 첫 방송될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한국 최초로 시도하는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로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다.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관한 신화적 영웅담을 담아낸 스토리로 송중기, 장동건을 비롯하여 김의성, 김지원, 박병은, 박해준, 김옥빈 등 최고의 배우들로 라인업이 탄탄한 2019년 기대작이다.

지난 5일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을 비롯하여 배우들은 오산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상량식과 고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원석 감독,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를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최진희 대표 등 200여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총집결해 뜻을 함께했다.

고사 현장에서 김원석 감독은 우렁찬 목소리로 모두의 염원이 담긴 축문을 읽었으며 뒤이어 배우들의 각별한 한마디가 이어졌다. 먼저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만큼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감독님들과 잘 준비하겠다.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동건은 "당대 최고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모여 한국드라마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간다는 자부심이 크다. 긴 것의 끝, 깊은 곳의 바닥까지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고사에 모인 제작진을 비롯해 주조연급 및 관계자들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중심이 되는 거대규모의 세트장 완성을 직접 보고 감탄하며 그간의 고생을 다독이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시청자들은 역사 이전 시대를 다룬 판타지 작품들을 보았고 열광했으나, 그중 단 한 작품도 한국의 것이 없었다"며 "한국의 시청자들도 우리의 얼굴을 한 주인공들이 전하는 태고적 이야기를 가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오는 2019년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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