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소식]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27일 별세, 음악계 '추모물결'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8-12-28 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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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봄여름가을겨울 밴드의 전태관이 별세했다.

 

밴드계 전설인 봄여름가울겨울의 전태관이 별세하자 같은 음악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같이 밴드 활동을 했던 김종진은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그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전태관 군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라며 전태관의 음악 인생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전태관 가족의 슬픔을 위로해달라고 전했다.

김종진을 비롯해 가요계 후배 가수들 및 관계자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윤종신은 자신의 SNS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어라. 형 감사했다"라는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어린 시절 가수의 길 앞에 선 제게 올바른 방향의 지침이 되어주셨던, 늘 귀감이 되어주셨던 최고의 드러머 전태관 오라버니.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밖에도 현진영,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등 다수의 동료들이 그를 추모했다.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한편, 전태관은 1986년 故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하여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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