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내안의 그놈'·'말모이' 오늘 동시 개봉! 박스오피스 1위 한국영화가 차지할 수 있을까?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1-09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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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도 소재도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한국영화 두 편이 오늘(9일) 동시 개봉한다.

 

대환장 웃음폭탄 파티 '내 안의 그놈'과 우리말의 역사를 그린 '말모이'가 첫 개봉일에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기대된다. 2019년 1월 박스오피스 순위는 현재 외국영화들이 점령하고 있다. '아쿠아맨'과 '주먹왕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 두 작품이 외국영화의 기세를 꺾고 1위를 탈환할지 궁금하다.

 

'내 안의 그놈'은 진영의 스크린 주연 데뷔작으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바디체인지라는 뻔한 소재를 활용해 유쾌하게 그린 영화이다. 거기에 능청스러운 연기의 끝판왕인 라미란과 박성웅, 이준혁이 출연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말모이'는 '완벽한 타인'으로 역시 믿·보·배라는 명칭을 굳건히 한 유해진과 '범죄도시'의 윤계상이 만나 개봉 전부터 특급케미를 자아냈다. 거기에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탄탄한 배우들로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도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역사를 담은 내용으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봉 전날의 예매율 순위로는 '말모이'가 19.8%로 1위를 차지했고, '내 안의 그놈'이 9.9%로 4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순위를 탈환한 '말모이'가 얼마나 지속될지, '내안의 그놈'은 어떤 판도를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영화 포스터]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