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녀'가 '미드'로 다시금 리메이크 된다!

15일 영화 '악녀' 배급사인 NEW는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부 콘텐츠판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시리즈 '워킹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한국영화 '악녀'의 TV시리즈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2017년 국내 개봉 이후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콘텐츠판다는 장르성이 명확한 '악녀'의 크로스미디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적으로 TV시리즈 개발논의를 이어왔다고 한다. 지속적인 개발 논의로 '악녀'가 '미드'화 되었고 TV시리즈 명은 'Villainess'로 미국 LA 비밀조직에서 살인병기로 키워진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로 진행된다.

'악녀'의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는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는 '악녀'의 세계관을 스릴 넘치는 시리즈로 확장해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가 해외 드라마로 리메이크되는 사례는 많았으나 한국 영화가 '미드'로 제작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콘텐츠판다는 "작품이 지닌 장르적 장점을 키운다면 한국영화 IP의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드로 제작될 '악녀'는 각본, 연출, 캐스팅을 포함한 프리프로덕션을 마무리한 후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 악녀 포스터]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