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의 최종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라이프 온 마스'는 영국 BBC에서 반영한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988년도를 배경으로 두어 한국의 정서와 원작의 느낌,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호평을 받아왔다. 그동안 서구권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많은 작품이 있었지만 크게 흥행하지 못했던 반면, 라이프 온 마스는 정서적인 괴리감을 느끼지 못할 스토리로 재구현 하여 BBC 해외 드라마 포맷 프로듀서 데이비드 벨쇼에서 "한국판 '라이프 온 마스'는 오리지널 버전의 핵심을 반영하면서도 지역적 매력도 갖추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처럼 극의 완성도가 탄탄했던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의 최종회에서는 2018년 현재로 돌아온 한태주(정경호)가 1988년에서 들려오는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다가 결국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옥상으로 뛰어내리며 1988년으로 돌아갔다.

돌아온 1988년에서 한태주는 동료들과 함께 조폭을 제압하고 강력 3반의 모든 일을 꾸몄던 안과장을 체포했다. 그 후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서울 전출 명령서를 찢으며 그곳에 남기로 했고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받은 김현석의 전화를 받으며 강렬한 엔딩을 맞았다.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 방송 직후 많은 시청자는 "대놓고 시즌2 각이다" "시즌2 해주세요" 등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의 후속작인 '보이스2'는 8월 11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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