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영화 '메리포핀스 리턴즈' 언론시사회 및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메리포핀스 리턴즈'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여기에 참석한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 블런트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니다' 이후 안주하지 않고 빨리 성장하려 하지 않았다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후 필모그래피를 위해 자신이 노력한 점들을 전했다. 그녀는 "이 영화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 아주 오래전이었는데 그때 모든 게 바뀌었다. 당시 나는 재미있고 특징이 있는 배우여서 주목을 받게 된 것 같다"라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오늘 케이블 채널 CGV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방송되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한 앤드리아가 편집장 미란다의 신입 비서로 취직하면서 일과 사랑에 성공하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다룬 작품으로 로렌 와이즈버거의 동명의 원작을 영화화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미국 '보그'지의 유명한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비서로 일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졌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던 영화 '메리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이다. '메리포핀스 리턴즈'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메리포핀스 리턴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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