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인생술집' 김영옥X김수미X박준금, 인생 선배들의 진솔한 얘기들!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2-15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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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여배우 세 명이 진심 어린 토크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김영옥, 김수미, 박준금이 출연해 여배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수미는 세 사람이 친해진 계기를 회상하며 "김영옥 언니를 분장실에서 먼저 만났는데 큰 언니 같았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옥은 "그때는 나이와 경력을 떠나서 다 같이 언니라고 했는데 그중에서도 수미가 독특하고 예뻤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수미는 "준금이와는 작품은 거의 안 해봤는데 내가 옷 잘 입은 여자를 좋아해. 촌스러우면 말도 하기 싫어"라며 "옷을 너무 잘 입고 연기를 잘하는 거야. 그래서 예뻐해"라고 박준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지는 토크에서 박준금이 김영옥과 김수미에게 남편을 향한 질투가 아직도 있는지 궁금해하자 김수미는 질투하지 않는다 하며 "오히려 누군가랑 만나서 데이트를 하면서 생활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남편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상처받았던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촬영 중에 호주 대사 부부를 만났었는데 서로를 챙기는 애틋한 모습에 한쪽 가슴이 아려오더라"라며 아쉬웠던 적을 얘기했다. 

 

박준금은 "방송을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음 페이지에도 제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잊히지 않는 배우를 꿈꿨다. 또한 파격 멜로에 대한 열정이 있다며 "작품이 좋다면 노출도 감행할 수 있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신동엽 질문에 박준금은 "노코멘트"라고 잘라 말했고, 그 말에 김수미는 "1년 전에만 물어봐도 없다고 하더니 사귄 지 얼마 안 됐다"라며 말을 보탰다. 두 동생의 말을 듣고 있던 김영옥은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을 만든다"라며 명언을 남겼다.

 

한편, 김영옥-김수미-박준금이 출연한 tvN '인생술집'은 4.5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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