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이영자의 눈물 → 시청률 1위 탈환!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2-19 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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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먹먹함을 남겼다.

 

어제(1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족에게 강제노동을 시키는 일중독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가게 사장인 남편이 3년 동안 하루도 못 쉬게 일을 시켜서 일주일에 딱 하루만 쉬는 것이 소원이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고민을 듣고 있던 이영자는 숨기고 싶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난 우리 엄마가 너무 미련하다고 생각했다. 슈퍼마켓 앞집은 교회 다녀오고 쉬면서도 행복하게 잘 살았다. 근데 우리 엄마는 3시간 자면서 계속 일했다. 결국 53세에 쓰러져서 반신마비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영자는 "어머니를 완벽하게 스스로 걷게 하는데 그 병원비로 내 청춘을 다 바쳤다"라며 "이제는 정말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살고 싶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내가 해보고 싶은 삶, 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니라 온전히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삶을 진짜 살고 싶다"라며 울먹여 보는 이들로 안타까움을 사게 했다.

 

일중독 남편도 이영자의 가정사를 듣고 마음을 달리 먹었다. 남편은 "오늘에서야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고쳐보도록 노력할게",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확실한 답을 요구했고, 결국 남편은 일주일에 한 번 쉴 것을 약속해 스튜디오에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터졌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6.8%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을 꺾고 1위를 탈환했다.

 

 

[사진= KBS2]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