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트래블러' 류준열의 배낭여행 #인맥자랑 #친화력甲 #헤밍웨이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2-22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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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색다른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제(21일) JTBC 예능 '트래블러'가 첫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트래블러'는 류준열, 이제훈이 진짜 자신을 찾아 쿠바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의 간섭이 일절 없이 오로지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을 모험하는, 배낭여행과 다큐멘터리의 형식이 콜라보된 방식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연말 시상식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이제훈과 여행지에서 만나기로 한 후 홀로 쿠바로 떠나는 류준열의 여행기를 담았다. 한국에서 30시간을 비행해 쿠바 아나바 공항에 내린 류준열은 공항에서 환전한 후 첫날 묵을 숙소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류준열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였고, 숙소로 가는 택시 안에서도 아빠와 아들 운전자를 만나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친화력을 보였다.

여행 둘째 날이 오고, 류준열은 홀로 아바나 시내 구경에 나섰다. 카메라를 들고 쿠바 속 풍경을 사진 속에 담았다. 사진을 찍던 류준열 앞에서 버스커들이 연주를 했고, 류준열은 들뜬 모습으로 노래를 즐겼다. 공연이 끝난 후 버스커들은 팁을 요구했고, 류준열은 흔쾌히 3,500원을 냈지만 더 달라는 요구에 6,500원 정도를 더 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어디 가서 100원도 아끼는데, 이번에는 뜯겨도 기분 좋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류준열은 아바나 말레꼰의 스페인 청사 앞에서 축구를 하던 아이들을 만났다. 류준열은 아이들 앞에서 호날두 흉내를 내며 공을 찼고, 옆에 있던 남자와 대화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눴다. 남자에게 한국 축구 선수 중에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물은 류준열은 손흥민을 안다는 대답에 "손흥민, 나랑 엄청 친하다"라고 하며 뿌듯해했다. 그밖에 엑소의 팬들을 만났을 땐 자신이 수호의 친구임을 어필하며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이처럼 첫 방송한 '트래블러'는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여행지의 생생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류준열은 여행 내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골 술집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는 등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며 여유를 제대로 만끽해 보는 이들로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방송 곳곳에 류준열의 감성이 더해진 내레이션과 그만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홀로 여행하는 매력을 선사한 류준열이 비냘레스로 가는 여정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의 친한 형인 이제훈이 합류했을 땐 또 어떤 케미로 여행을 즐길지 '트래블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JTBC '트래블러'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사진= JTBC]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