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덕화티비' 이덕화 40년 남다른 아내 사랑 '뭉클'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2-27 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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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이 가까운 나이에 1인 크리에이터로 나선 이덕화가 자신의 콘텐츠 '덕화TV'에서 40년간 함께 해온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어제(26일) 첫 방송된 KBS 2TV '덕화티비'에서 이덕화가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하며 처음으로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이덕화는 아내 김보옥을 이쁜이라고 부르며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이덕화의 절친 임예진과 최수종은 평소 이덕화가 아내 자랑을 많이 한다며 두 사람의 각별한 사랑을 전했다.

 

크리에이터 이덕화는 아내와 함께하는 생생한 일상을 전달했다. 이덕화는 아내 김보옥과 함께 네일 아트를 받으러 가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고, 아내 김보옥은 네일 아트를 받으며 은근히 남편을 디스해 웃음을 선사했다. 네일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카페에 앉아 서로에 대해 질문을 하며 진행했다. 아내 김보옥이 무인도에 가면 무엇을 가져갈 것이냐는 질문에 이덕화는 낚싯대를 꼽아 웃음을 자아내게 했으며, 가장 맘에 드는 자신의 유행어를 묻는 말엔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라고 답했다. 또한 두 사람은 1977년 교통사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덕화는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데, 3년 씩이나 왜 고생을 하고 기다렸어?"라고 물었고, 아내는 "아버님이 오셔서 바지에 실수를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며 "장애를 극복하고 일어날 사람으로 보였다. 그래서 같이 있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진짜 일어났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이덕화는 "그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리며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룸바를 배우기 위해 함께 연습장에 도착했다. 수월하게 스텝을 밟는 아내와 달리 이덕화는 연신 힘들어했고 땀을 흘렸다. 그리고, 이덕화는 연습이 끝난 후 아내 몰래 편지와 꽃다발을 준비했고, 아내는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칠순의 도전과 함께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까지 이덕화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덕화TV'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사진= KBS]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