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열혈사제' 김남길 vs 정영주, 한 방 먹일 수 있을까?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3-15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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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측이 17~18회 방송을 앞두고, 기자 회견장에서 대치 중인 김해일(김남길)과 구청장 정동자(정영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비리의 온상 '구담구 카르텔'에 맞서는 김해일의 바격을 그리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정부패한 사회를 비꼬는 풍자와 이를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블랙 코미디, 이를 찰떡지게 살리는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주 '열혈사제' 회차에서 김해일은 구청장, 경찰서장, 국회의원, 그리고 조폭이 한통속임을 알게 됐다. 서로 뒤를 봐주고 이익을 취하는 구담주 카르텔의 유착 관계를 파악했다. 김해일은 "딱 봐도 고구마 줄기잖아?"라며 불량 급식 업체와 구청이 뇌물을 주고받는 현장을 급습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제작진은 김해일과 구청장 정동자의 대치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은 정동자가 구청 직원들의 뇌물수수와 관련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기자들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뇌물수수는 청렴한 공직자로 포장되어 있는 정동자에게 큰 이미지 타격을 줄 터이지만, 정동자는 아무런 잘못없다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자 회견장에 나타난 김해일이 어떤 폭탄을 던질지 사진만으로도 짜릿함을 예고한다. 당당한 구청장을 향한 김해일의 표정과 손짓이 그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늘 거침없이 사이다 대사를 쏟아냈던 김해일이 이번 장면에선 어떤 말로 사이다를 날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17-18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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