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돈'vs'우상'vs'악질경찰' 동시 개봉 ··· '캡틴 마블' 누르고 '돈' 예매율 1위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3-19 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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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이 개봉 하루 전 '캡틴 마블'을 누르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오늘(19일) 오전 8시경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돈'의 예매율이 27.6%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캡틴 마블' 예매율보다 7.5%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한편 내일(19일) 영화 '돈'과 함께 '우상', '악질경찰'이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상'은 13.2%, '악질경찰'은 6.1%의 예매율을 보였다.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류준열과 유지태, 조우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캡틴마블'에 이어 예매율 3위를 차지한 영화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설경구),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천우희)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한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명품 배우들의 연기 합이 돋보일 작품으로 극강의 흡입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악질경찰'은 세월호를 소재로 한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영화는 뒷돈을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범죄물로, 얼핏 보면 경찰 이야기를 담아낸 듯 보이지만 '악질경찰'의 이정범 감독은 "최초의 시작점이 세월호였고, 어떤 방식이 있을까 고민하다 탄생한 영화"라고 '악질경찰'을 소개했다. '악질경찰'은 6.1%의 예매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캡핀 마블'의 화력이 조금 떨어질 때 개봉되는 세 편의 한국 영화 '돈', '우상', '악질경찰'에 대한 흥행 열풍이 기대된다.

 

 

[사진= 영화 '돈']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