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눈이 부시게' 줄거리, 모든 순간이 눈이 부신 우리의 이야기.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3-20 1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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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가 마지막 회까지 완벽한 엔딩을 맞으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눈이 부시게'는 25살의 김혜자(한지민)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김혜자(김혜자)가 동시에 등장한다. 김혜자의 남편 이준하(남주혁), 혜자의 오빠이자 손주 김영수(손호준), 혜자의 아들이자 아빠(안내상), 며느리이자 엄마(이정은)이 함께했다. '눈이 부시게'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평생 안고 가는 혜자의 인생을 그리며 지금 주어진 시간이 자신에게 가장 눈이 부신 순간이라는 걸 깨닫게 했다.

 

드라마 초반에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계를 갖고 있는 혜자와 준하의 따뜻한 로맨스로 시작한다. 그러나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되돌린 시간으로, 25살의 혜자는 늙어버린 채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혜자의 꿈과 착각이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혜자는 자신에게 가장 빛났던 25살 시간 속에서 살게 된 것이다. 1970년대 준하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던 중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받다 숨지게 되고, 혜자는 그때부터 마음을 굳게 먹고 살아간다.

 

골목에서 공놀이하던 아들이 교통사고로 다리 한쪽을 잃게 되자, 누구보다 강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 혜자는 아들에게 엄격하게 대한다. 이는 아들에게 상처로 남았지만, 늘 다리 아픈 아들을 위해 눈 오는 거리를 닦았던 혜자의 마음을 알고 나서 통곡하며 우는 장면은 역대 드라마 중 가장 기억에 남을 명장면으로 남을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김혜자의 내레이션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인생을 대하는 자세, 막막하기만 한 현재 또한 눈이 부신 하루이며, 당신은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담담히 전한 김혜자의 대사는 드라마를 웰메이드로 완성시켰다.

 

이처럼, 알츠하이머를 다른 시각으로 풀어내며 호평 속에 종영한 '눈이 부시게' 줄거리에 대한 궁금증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눈이 부시게 줄거리'가 뜨며 종영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인생드라마, 웰메이드 작품으로 기리 남을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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