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이 개봉 첫날 1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오늘(2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어제(20일) 개봉한 '돈' 영화는 16만 583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5만 4186명으로 1위에 올랐다. 영화 '돈'은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 막강한 라인업의 조합과 류준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여 개봉 전부터 기대작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베일을 벗은 영화 '돈'은 기대를 만족시켰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화를 보면 돈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돈'의 관전 포인트는 주인공 조일현의 변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묘미가 생긴다.

돈이 우선시 되는 지금의 한국에서 과연 돈의 가치는 무엇인지, 나라면 조일현과 다른 선택을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 '돈'의 흥행 질주는 예견된 일일지도 모른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악질경찰'과 '우상'은 각각 박스오피스 3, 4위에 안착했다.

[사진= '돈'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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