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갑질 타파 사이다 캐릭터로 돌아왔다!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4-09 1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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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근로감독관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전개를 그려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어제(8일) 방송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만년 고시생 조진갑(김동욱)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조진갑은 뛸듯이 기뻐하며 전처인 미란(박세영)을 찾아가 합격 소식을 전했고, 스스로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은 철밥통이 되리라 다짐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후, 조진갑은 알바비 착복에 건설현장의 임금체불부터 노사문제까지 다양한 근로 관련 민원들을 처리하면서 "공무원은 철밥통이란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어떤 압력에도 절대 뚜껑이 열리면 안 되는 초고온 압력밥솥이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되뇌었다. 그러던 중 체육교사로 재직하던 시절의 제자 선우(김민규)를 만나게 된 진갑은 억울하게 해고당한 선우의 사연에 안타까워하지만 쉽게 나설 용기를 내진 못했다. 그러나 딸 진아(이나윤)의 말에 갑질 회사 상도여객에 대응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그렇게 진갑은 상도여객의 사장인 구대길(오대환)과 심상치 않은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특히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구대길의 모습을 보게 된 진갑은 더욱 의지를 불태우게 되고, 결국 상도여객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구대길을 만나기 위해 회사로 찾아간 진갑은 자신보다 앞서 선우가 찾아왔다는 소리에 불안해하며, 구대길 사무실로 달려갔다. 한편, 구대길 사무실에 먼저 찾아온 선우는 밀린 월급을 달라고 하소연하고, 구대길은 이를 무시하며 폭력을 가했다. 맞고만 있던 선우가 부러진 골프채를 들고 일어서는 순간, 선우가 사고치지 않길 간절히 바랐던 진갑이 방문이 열림과 동시에 발차기와 함께 갑질 응징의 시작을 알리며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2회 말미, 엔딩 장면은 앞으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보여줄 사이다 스토리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알바비를 착복 당했다는 이유로 찾아왔던 소녀를 다시 만난 진갑은 그 아이가 어떤 정체 모를 회사의 도움으로 알바비를 모두 받았단 사실을 알게 되고, 그 회사로 찾아간다. 갑을기획 회사 앞에서 조진갑은 자신을 막는 이들을 시원하게 해치우며 "가서 사장한테 말해! 조장풍이 왔다고!"라고 시원하게 외쳐 보는 이들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미친 몰입감과 초스피드한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순식간에 몰입하게 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갑질 응징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3-4회에서는 갑질 응징에 나선 조진갑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화면]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