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소식] 윤두준·육성재 등 연예인 학위 취소 ···동신대 이의신청 기각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4-10 1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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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특혜' 논란을 가졌던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학위 취소 수순을 밟게 된다.

 

오늘(10일) 교육부는 지난 9일 동신대학교 측의 이의신청에 대한 결과를 학교에 통보했다. 앞서 동신대는 지난 2월 교육부에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징계대상자들의 징계 취소를 요청하며 기관경고 처분 취소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요청은 기각됐다"라며 "가수 추가열을 비롯한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서은광, 육성재의 학점 및 학위는 취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육성재는 아직 재학 중이기 때문에 학위가 아닌 지금까지 받았던 학점들이 모두 취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나머지 6명은 모두 학위 취소 수순을 밟게 되었다.

 

지난 1월 12일 한 매체는 윤두준을 포함한 여러 아이돌 멤버들이 동신대 입학 과정을 포함, 학교생활에 있어 출석 편의, 장학금 수혜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추가열은 방송연예학과를 재학하며 학사학위 없이 이 학교 실용음악과 겸임 교원으로 일해 학교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도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당시 각 가수의 소속사 측은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지 않음을 밝히며 억울한 입장을 내비쳤다. 실제로 각 멤버들은 재학 당시, 학교 홍보 등 대외할동을 비롯한 보컬 수업, 학교 행사 등 수업 외에도 학교 측이 입학 조건으로 내건 다수의 활동에 참여했다.

 

이에 동신대학교 측은 "교육청에 제기한 이의 신청이 기각됐다. 해당 사안이 끝난 것은 아니고 3개월 이내 불복할 경우 행정심판 혹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인 검토를 포함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윤두준 SNS / 육성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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