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소식] '그녀의 사생활' 첫회 2.7% 출발, 박민영X김재욱 표 덕질 로맨스 꿀잼 예감!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4-11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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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이 드디어 첫 방송하며 덕질 로맨스를 예고케 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회에서는 직장인 채움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성덕미(박민영)가 회사에선 일 중독, 밖에선 덕력 만렙 아이돌 덕후로 활동하며 천재 디렉터 라이언 골드(김재욱)과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덕미는 비행 연착으로 인해 미술 작품이 늦게 도착하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하루 만에도 전시 세팅을 해내는 실력 있는 수석 큐레이터이다. 그런 그녀가 전시 오픈을 완벽하게 해낸 후 달려간 곳은 아이돌 그룹 화이트 오션의 음악방송 녹화장이다. 덕미는 미술관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변신한 상태로, 대포 카메라를 들고 최애 아이돌인 차시안(정제원)을 열정적으로 촬영하며 프로 아이돌 덕후의 모습을 보였다. 덕미의 집은 시안의 굿즈로 가득했으며, 집에서 시안의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을 하거나 들썩이는 모습은 덕후의 자세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런가 하면, 천재 디렉터인 라이언은 뛰어난 안목으로 미술계를 뒤흔든 천재 화가로 등장했다. 그러나 그는 스탕달 신드롬(뛰어난 예술작품을 보고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으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TV에서 자신이 찾고 있던 그림이 시안에게 있음을 확인한다. 이후 라이언은 같은 작가의 그림이 경매장에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곤 중국 미술품 경매장으로 갔다. 같은 시간, 덕미는 엄소혜(김선영) 관장의 지시로 경매장에 오고 라이언을 발견한 후 자신의 최애 시안과 닮았다는 이유로 라이언을 계속 관찰했다. 이를 느낀 라이언은 "작품의 제목은 라이언 골드. 갖고 싶어요?"라고 도발적인 질문을 했고, 이에 덕미는 "돌아이"라며 무시했다. 이후, 이솔 작가의 그림이 등장하자 덕미는 시안의 생일 선물을 위해 경매에 나섰다. 그러나 같은 작품을 사기 위해 온 라이언에게 뺏기며 미묘한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이후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은 공항으로 이어졌다. 몰려드는 시안의 팬으로 인해 입국 사진을 찍던 덕미와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오던 라이언이 뒤엉키며 넘어졌다. 라이언은 덕미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하지만, 덕미는 라이언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갔고, 덕미가 떨어뜨리고 간 덕질 수첩을 라이언이 발견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은 미술관에서 이뤄졌다. 일찍 출근해 깜빡이던 형광등을 고치던 덕미는 첫 출근한 라이언과 마주치며 얼굴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 사다리에서 떨어져 넘어지고 만다. 이를 바라보는 라이언의 모습은 그동안 남자주인공의 뻔한 캐릭터가 아니기에 더욱 흥미를 자극했다. 가만히 주머니에 손 넣고 넘어진 덕미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악연인 두사람이 어떻게 인연으로 발전할지 두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처럼, '그녀의 사생활'은 로코여신 박민영의 하드캐리와 신 로코킹의 기운을 내뿜은 김재욱의 포텐 터지는 케미와 매력으로 앞으로 펼쳐질 본격 덕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그녀의 사생활'은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3.8%를 찍었다. tvN '그녀의 사생활' 2회는 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tvN '그녀의 사생활' 방송화면]

[기사= 콘텐츠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