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김성규, 독기 빠진 새로운 매력 '귀요미'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9-05-28 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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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규가 영화 '악인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귀여운 모습을 공개했다.

 

23일 발행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은 배우 김성규의 친근감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귀여운 카툰 프린트 티셔츠, 넉넉한 가죽 재킷, 운동화 등 편안하고 캐주얼한 옷차림을 소화한 배우 김성규의 훈훈하고 매력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품 안에 인형을 안거나 해맑게 비눗방울을 날리는 모습에서는 영화 '악인전'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귀여움도 보였다. 또한 긴 머리카락이 얼굴로 쏟아진 컷에서는 터프한 눈빛과 함께 섹시한 옴므파탈적 면모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성규는 최근 칸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 캐스팅 에피소드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킹덤' 촬영 후 두 달간 산티아고 순례 여행을 다녀오려 했다. 가방 다 싸놓고 비행기 뜨기만을 기다리는데, 출발 이틀 전쯤 오디션을 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대본 받은 다음 날이 바로 오디션이라 될 거란 기대는 없었고 그저 최선을 다하자 싶었다. 감독님도 '그저 잘 갔다 와라'고만 했는데, 여행 중에 결과를 받았다. 결국 한 달을 못 채우고 돌아왔다. 연락받은 뒤로는 긴장감에 더 걸을 수 없었다. '악인전' 개봉일이 작년 산티아고행 비행기를 탔던 날이다. 이 영화로 다시 해외에 가게 됐다는 게 참 신기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속 악마 같은 이미지와 달리, 평소 성격에 대해 묻는 말에 김성규는 "술을 잘 마실 것 같다거나 싸움 잘할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보기와는 달리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순한 면도 많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멜로 장르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덧붙이자, 그는 "귀여운 고양이 녀석 한 마리를 키우는데, 그와 대화할 때 내게서 가끔 로맨틱한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영화 '킹덤'과 '악인전'을 통해 연이어 센 캐릭터를 맡게 된 상황에 대해 나쁜놈 이미지 고착화에 대한 우려는 없냐고 묻자 김성규는 "아직 그런 걱정은 없다. 보이기에는 무자비하게 나쁜 역할들이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만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그들도 어떤 상황이나 이유가 있어서 그런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복합적인 걸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편"이라고 전하며 "특정 직업군이나 성격적인 부분에 국한하기보단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이 보일 수 있는 작품, 예를 들어 나쁘다면 단순히 나쁜 면뿐 아니라 레이어가 두터워서 관객이 그 캐릭터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끔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 또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 기대하고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김성규의 화보와 더 많은 인터뷰는 '하이컷' 242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하이컷]

[기사= 콘텐츠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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