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틸컷] 영화 '말모이', 유해진X윤계상이 만났다…"1월 9일 개봉"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2-05 12:00 |

본문

6ca1fae7d70248820ac323f9ae4b4ed9_1543977
 6ca1fae7d70248820ac323f9ae4b4ed9_1543977 

 

5일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 주연의 영화 '말모이'가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리말 사전 탄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말모이가' 1월 9일 개봉을 확정하고,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 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스틸 8종을 공개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공개된 스틸 속 아들, 딸과 함께한 판수의 가족사진부터, 판수와 정환의 입체적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들, 그리고 서부극의 황야를 걸어오는 총잡이처럼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판수의 감옥소 동료들의 모습에서는 말과 글을 모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까막눈인 판수와 달리 명문 학교에 다니는 아들 덕진과 딸 순희와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담은 가족사진은 아내 없이 홀로 키우는 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고 싶었던 판수의 마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까막눈에다가 전과자라고 판수를 싫어하는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과 글을 몰라 눈칫밥을 먹고 있는 듯한 '판수'가 함께 있는 사진은 앙숙으로 시작해 동지로 거듭나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보여준다. ​

​처음 글을 깨친 후, 성냥으로 ㄱㄴㄷㄹ을 만들어 보는 판수의 모습은 사십 평생 처음으로 글을 배우면서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게 된 그를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이 우리 모두에게 가지는 의미를 전한다.

조선어학회로 대표되는 지식인부터 글도 읽을 줄 모르는 거리의 사람들까지 나이와 성별, 지식의 유무를 떠나 조선인이기에 '말모이'에 동참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일제에 맞서는 영화 속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말모이' 스틸 사진은, 우리가 소중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더 큰 열 사람의 한 걸음'을 함께 내딛는, 영화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영화 '말모이'는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 '말모이']

[기사 = 콘텐츠그램] 

문의하기

Contact
엔터칼럼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