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에어드랍(Airdrop) & 스냅샷(Snapshot)에 대해 알아보자.

작성자 서형선
작성일 18-11-09 1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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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랍(Airdrop)은 '공중에서 투하한다'는 뜻으로,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특정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투자 비율에 따라 신규 코인이나 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신규 코인을 상장시킬 때나 하드포크가 생성될 때 이벤트로 에어드랍을 사용한다. 에어드랍은 정당한 마케팅 수단으로 여겨지며, 신규 코인 홍보·거래소 홍보·신규 고객 확보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드랍 사례 중 하나로 '비트코인 캐시'가 있다.  웨이브 지갑은 WCT를 보유하고 조건이 맞으면 비트코인 캐시를 에어드랍 받을 수 있게 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같은 양의 비트코인 캐시를 추가로 얻는데 하드포크 이전에 10BTC(비트코인)를 보유한 사용자는 10BCH(비트코인 캐시)를 지급받는 식이다.

그러나 에어드랍만을 보고 투자를 하다가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물론 유망한 코인도 많지만 사기성 코인도 다분하고, 개발하더라도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져 도중에 사라지는 코인도 많이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에어드랍을 검색하면 스냅샷이란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스냅샷(Snapshot)이란 특정 코인을 에어드랍할 경우 거치는 과정으로, 에어드랍 시 지급될 코인의 수량을 계산하기 위해 특정 시점에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의 잔고를 기록하는 것이다. 스냅샷 기간 동안은 해당 코인의 거래가 불가능하다.

해당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특정' 시점을 기록하여 지급하므로 스냅샷 이후 해당 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급과는 상관없다. 따라서 보통 스냅샷이 진행되기 전 코인의 가격이 올랐다가 끝나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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