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절감. 무인점포 증가한다!

작성자 김주은
작성일 18-12-11 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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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의하면 2015년 소매 산업 매출 규모가 22.6조 달러 정도 된다. 또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3.8%에 이른다. 이러한 추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경우 2019년에는 28조 달러 매출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러한 소매 산업 중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23%에 이를 거라 통계 되고 있다. 그런데도 전통 소매 시장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인데 이는 식료품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식료품이 전자상거래에서 저렴하게 판매된다고 하더라도 신선도 등 품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직접 방문해서 구매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이런 시장 상황을 캐치한 아마존은 다양한 사업 전략으로 전자상거래가 가지는 식료품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작년 1월부터 '아마존 고'라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 고는 계산대 직원이 없는 무인매장으로서 계산대를 지나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 고 서비스의 이용 절차로는 우선 아마존 고 앱을 다운받은 후 앱을 실행시켜야지만 매장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 후 일반 쇼핑센터처럼 원하는 물품을 가방에 담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처럼 미국을 시작으로 직원이 없는 무인상점이 국제적으로 증가할 추세이다.
중국의 경우 2013년에 설립된 중국의 아마존 고라 볼 수 있는 빙고박스가 작년 11월을 기준으로 29 도시에 200여 개의 무인매장을 오픈했다. 또한 올해는 5,000여 개 매장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일본 또한 일본의 3대 편의점 기업 로손이 2016년 12월부터 파나소닉과 함께 무인 편의점 실증을 진행해오며 2025년까지 계산원 없는 편의점을 전국으로 확산할 목표를 세웠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무인점포가 증가하며 국내 역시 무인점포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건비는 최저 시급 7,530원으로 작년 대비 16.4%가 인상됐다. 이로 인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자 이마트24시, 세븐일레븐 등 여러 점포 기업이 무인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처럼 국가별로 무인점포가 추진 중인 만큼 앞으로 무인점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기사= 콘텐츠그램]